1. 핵심정리
1) '나'의 처지와 성격
-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점순이에게) 그럼 혼자 하지 떼로 하듸?
- ('나'가 점순이의 준 호의를 거절하며) 난 감자 안 먹는다, 니나 먹어라.
- 그렇잖아도 저희는 마름이고 우리는 그 손에서 배제를 얻어 땅을 부치므로 일상 굽실거린다.
- 점순이네 수탉을 때려죽이고 울음을 터뜨린다.
'나'는 점순이의 호감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순박하고 어리숙한 성격이다. 또한, 신분의 차이로 인해 점순이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자신이 잘못하면 점순이네에 땅과 집을 뺏길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
2) '점순이'의 처지와 성격
- 얘! 너 혼자만 일하니?
- 부끄러움과 눈물이 없다.
- '나'의 수탉을 집요하게 괴롭힌다.
- 뭐 이 자식아! 누 집 닭인데
- 그럼 너 이담부텀 안 그럴테냐?
조숙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한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는 모르는 순박한 성격이다.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나'에 대해서 관심을 받고, 앙갚음하고자 '나'의 닭을 괴롭히는 것으로 보아 야무지고 매서운 면이 있다.
3) 감자★
- '나'에 대한 점순이의 애정 표현의 수단이다.
- '나'와 점순이를 갈등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4) 닭싸움★★(갈등의 심화이자 해소 역할)
- '나'에 대한 점순이의 분노와 앙갚음의 표현이다.
- '나'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점순이의 수단이다.
- '나'와 점순이의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보여준다.
- '나'가 점순이네 닭을 때려죽인 뒤 점순이가 이를 용서하면서 갈등이 해소됨.
2. 공부포인트
1) 소설의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동백꽃): '나'가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서술함.
- 1인칭 관찰자 시점: '나'가 관찰자의 입장으로 주인공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줌.
- 3인칭 관찰자 시점: 서술자가 인물의 속마음을 제외한 겉으로 관찰되는 내용을 전해줌.
-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서술자가 사건의 진행과 인물의 속마음을 모두 전해줌.
1인칭 주인공 시점인 동백꽃은 '나'가 점순이의 애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어수룩하게 행동함으로써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순수하게 전달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동백꽃이 3인칭이었다면, 점순이의 속마음이 서술되어 이러한 분위기가 없어지겠죠.
2) 역순행적 구성★
이 소설은 닭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오늘(현재)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가 '나'의 회상으로 나흘 전 감자 사건(과거), 고추장을 먹여서 닭싸움을 준비하는 과정(과거), 지게막대기로 점순이네 닭을 때려죽인 일(현재), 점순이와 동백꽃 속에 파묻힘(현재)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현재-과거-현재로 이어지는 역순행적 구성이 사용되었습니다.
3) 작품의 배경
1930년대 강원도 농촌 마을입니다. 그래서 토속어, 비속어가 많이 사용되죠. 혹시나 단어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될 수 있습니다. 요즘 그런 추세가 아니긴 하지만요.
김유정의 동백꽃은 향토적이고 해학적인 성격이 두드러지는 작품입니다. 여기서 해학적이라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려울 것 없어요. 소설 작품을 분석할 때는 항상 갈등을 위주 공부하시면 됩니다. 감자와 닭싸움이라는 소재를 통해 갈등이 드러나고, 갈등의 진행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나오죠. 공부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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