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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비상 중학교 3학년 1학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핵심정리 및 시험포인트

by 광장청소부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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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핵심정리 및 시험포인트

1. 핵심정리

 1) 등장인물

  • 강태국: 세탁소의 주인이며, 자신의 직업인 세탁소 일에 신념을 갖고 살아감.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님.
  • 장민숙: 강태국의 아내이며, 안 패거리에 대항하지만 결국 금전적인 욕망으로 할머니 유산을 찾게 됨.
  • 안 패거리: 어머니의 유산 찾기에만 혈안 되어 비도덕적, 비인간적 행위를 서슴지 않음.
  • 서옥화: 할머니의 간병인이며, 세탁소 식구들과 안 패거리를 중재함. 결국 할머니 유산을 찾아 팔자를 바꿔 보려고 함.
  • 염소팔: 세탁소 종업원이며 집을 얻어 결혼하고 어머니를 모시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할머니 유산을 찾게 됨.

  강태국과 안 패거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의외로 서옥화 캐릭터도 중요합니다. 교과서 본문 내용 중 보면 서옥화가 세탁소 사람들과 안 패거리 사이를 중재하는 내용이 있거든요. 또, 서옥화의 대사 '돈이 요사를 떠는 것이냐, 사람이 본디 요물이냐. 통 모르겠네'를 통해 작품의 주제를 드러내고 있죠.


 2) 이야기의 전개 과정(교과서 수록 부분만)

  • 발단: 2대째 아버지가 물려주신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태국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낌.
  • 전개: 안 패거리가 할머니의 유산을 찾기 위해 세탁소를 찾아와 난장판으로 만듦.
  • 절정: 안 패거리와 장민숙, 서옥화, 염소팔은 할머니 유산을 찾기 위해 세탁소에 잠임 하고, 강태국은 아버지가 남긴 잡기장을 정리하다가 할머니의 유산을 찾아냄.
  • 하강: 할머니 유산을 찾기위해 혈안 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강태국은 이들을 세탁기에 넣고 작동시킴.
  • 대단원: 강태국이 깨끗하고 순수하게 세탁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기뻐함.

  소설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구조인데, 희곡이라서 좀 다르죠. 희곡과 소설의 차이점에 대해서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3) 작품의 특징

  • 인물들의 행동을 과장하고 우스꽝스럽게 풍자함.
  • 비현실적인 문학 장치를 통해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을 그림.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회 문화적 상황을 풍자한다는 점입니다. 풍자가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은 아래 시험포인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비현실적인 문학 장치'라는 표현은 강태국이 사람들을 세탁기에 넣고 작동시키는 장면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실제로 사람을 세탁기에 넣고 빨래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여러 명을요. 당연히 불가능하겠죠. 이런 것들을 비현실적인 문학 장치라고 합니다.


2. 시험포인트

 1) 갈등 양상의 변화

  안 패거리가 세탁소로 와서 행패를 부릴 때는 세탁소 사람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안 패거리에 저항합니다. 하지만, 안유식의 제안(할머니 재산의 50%를 주겠다) 때문에 강태국과 나머지사람들로 갈등 구조가 변화하죠. 작품의 중요 포인트입니다. 문학 작품에서 어떤 사건을 겪고 성격이 변화하는 것을 입체적 인물이라고 합니다. 강태국의 아내인 장민숙, 그리고 염소팔은 안유식의 제안 이후로 성격이 변화하였으니 입체적 인물로 볼 수 있겠네요. 변함없는 성격의 강태국과 안 패거리는 평면적 인물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등장인물의 대조

  할머니 재산을 탐내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강태국과, 할머니의 재산만을 찾기 위해서 탐욕적으로 행동하는 비도덕적인 사람들을 서로 대조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대조를 통해서 주제를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죠.


 3) 풍자

  • 첩보원들처럼 검은 복색을 갖춰 입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세탁소에 잠입함.
  • 서로의 소리에 놀라면 야옹거리고, 서로의 그리마에 놀라면 찍찍거려 숨는다.
  • 서로 스쳐지나가면서도 돈에 눈이 가리어 알아보지 못함.

  위 장면은 사람을 고양이와 쥐 같은 짐승으로 비유하고 있죠. 그리고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풍자가 가장 적절히 활용된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얼 풍자하고 있냐고요? 물질만능주의요.


 4) 강태국이 사람들을 세탁하는 장면의 상징적 의미

  세탁기는 더러운 세탁물을 깨끗하게 세탁해 주는 기계죠. 강태국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물질만능주의라는 더러운 때가 묻은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세탁기에 세탁하면 깨끗하고 순수하게 변하는 것이죠. 따라서 이 장면은 비현실적인 문학 장치지만 '사람들을 순수하고 깨끗하게 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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