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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정리
1) 시의 화자(='나')★
-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 → 현재 상황이 절망적임
- '마침내 올 것이 온다.' → '봄'이 올 것이라는 화자의 확신이 드러나는 부분
- '너를 보면 눈부셔 /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 '봄'을 맞이하는 화자의 감격스러운 심리가 드러남
-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 기다림이 끝나고 '봄'이 찾아 온 것에 대한 기쁨
-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 '봄'에 대한 화자의 예찬적 태도
'봄'이 오기를 확신하며 기다리는 화자의 태도가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특히, 마지막 행 '먼 데어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에서 '봄'에 대한 예찬적 태도가 나타나죠. 예찬의 뜻은 '무엇이 훌륭하거나 아름답다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2) 시의 대상(=봄)
-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 '너'는 '봄'을 의미
- 뻘밭 구석이거나 /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 → '봄'이 오는 것을 막는 장애물
-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 계절이 바뀌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므로 결국 오기 마련이다.
3) 표현상의 특징★
- 의인법 사용: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라는 표현에서 계절을 '너'라고 사람처럼 표현
- '온다'의 반복: '온다'가 3번 반복됨. 단정적 어조를 반복하는 것은 '봄'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화자의 굳은 믿음을 표현
'단정적'의 뜻은 딱 잘라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단정적 어조로 '온다'고 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봄이 올 것임을 화자가 강하게 믿고 있다는 것이죠.
2. 시험포인트
1) 시어의 의미★
- 봄: 화자가 간절히 기다리며 올 것이라 믿는 대상, 반드시 도래할 희망
- 뻘밭 구석, 썩은 물웅덩이: 봄이 오는 과정을 방해하는 시련과 고난, 장애물
- 다급한 사연: '봄'이 오기를 바라는 화자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이야기
- 바람: 화자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
이 단원은 시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 이 시를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봄'의 의미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2) 문학 작품 해석 방법★★
- 절대론적 관점: 작품에 사용된 표현이나 구성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방법(예: '봄'을 '너'라고 대상화하여 표현한 것은 의인법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 표현론적 관점: 작가의 인생이나 창작의도, 성향을 통해 작품을 해석하는 방법(예: 작가는 유신체제를 거부하는 작가 서명에 동참하였던 걸로 미루어보아 현실 사회의 모순을 참지 않고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볼 수 있다.)
- 반영론적 관점: 작품을 시대적 상황과 관련지어 설명하는 방법(예: 당시에 독재정권으로 자유가 침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봄'이란 민주주의, 혹은 자유라고 볼 수 있다.)
- 효용론적 관점: 독자가 받은 교훈이나 깨달음, 감동 등 독자가 작품을 잃고 받은 영향을 바탕으로 해석하는 방법(예: '봄'을 기다리는 화자의 마음이, 사랑하는 사람이 언젠가는 돌아 올 것이라 믿는 나의 마음과 비슷하네.)
각 관점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이성부의 봄을 각각의 관점으로 어떻게 해석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반드시 예시를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 이성부 봄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별' 표시한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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