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파루파 분양가
모든 애완동물들이 그렇긴 하지만, 우파루파도 색상에 따라서 분양가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2만 원 내외라고 보시면 됩니다.(우파루파를 떠올리면 가장 익숙한 흰색 몸에 연분홍색 아가미를 가진 개체는 '루시스틱'입니다.)
우파루파가 생각보다 오래 살아서(10년 정도) 가정에서 키우다가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 무료 분양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가급적이면 수족관이나 파충류 샵 같은 공식 분양 루트를 이용하길 권합니다.
애초에 건강한 개체를 분양받는 것이 반려동물 키우는데 가장 중요하잖아요?
펫샵들은 어느정도 검증된 브리더들에게서 데려오기 때문에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죠. 문제가 생겨도 해결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요.
2. 우파루파 키우는 법
1)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우파루파는 변온동물이기에 15에서 20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동물이기도 하고요.
특히, 수온이 너무 높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유지된다면 우파루파 피부가 손상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한 나라라서 걱정하실 텐데요. 기본적으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신다면 크게 무리는 없을 겁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과도하게 더운 상태로 유지하거나, 반대로 추운데도 보일러를 틀지 않거나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괜찮아요!
2) 가급적 한 마리만 키우기
일단 양서류는 동족이라도 크기가 자신보다 작으면 잡아먹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파루파도 마찬가지인데요. 크기가 커져 성체가 되면 그런 상황이 줄어들긴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머리 크기와 가늠해서 작으면 다 입에 넣어버립니다. 심지어 바닥에 돌까지.
그래서 다른 물고기, 양서류와 함께 키우는 것보다는 한 마리를 키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파루파는 외로움을 잘 타지 않거든요.
3) 어항 크기와 두는 위치 조심
한 마리를 키운다 하더라도 가로*세로*높이의 크기가 50cm 이상인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파루파는 다 자라면 15cm 정도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크거든요.(큰 개체들은 20cm 넘어서 까지도 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가에 두는 것보다는 실내 안 쪽에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파루파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눈꺼풀이 없어 강렬한 빛에 노출되면 눈에 자극을 받는다고 하네요.
또, 어항을 꾸밀 때는 크기가 있는 돌멩이보다는 알갱이가 작은 모래 종류나 아예 아무것도 바닥에 깔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파루파는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 먹이 구분을 제대로 못하기도 하고, 위에서 적은 특성처럼 자기 머리보다 작으면 일단 무조건 입에 넣고 보거든요.
4) 수질에 신경 쓰기
다른 여러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염소가 제거된 물을 어항에 채워주어야 합니다. pH 6.5에서 7.5 사이가 적정하다고 하고요.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이 들면 여과기를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게 제일 편해요.
물은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갈아주는 것이 좋은데, 여과기를 사용한다면 한 달 정도는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물갈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물갈이제는 황화수소와 암모니아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포털에서 '물갈이제'를 검색하여 박테리아 물갈이제로 검색되는 걸 사용하시면 되고요.
5) 먹이는 편하게
저의 경우는 무조건 사료를 주는 편인데요. 원래 살아 있는 갯지렁이 같은 걸 먹이로 주거나 냉동 곤충 등을 주는데 우파루파가 시력이 안 좋기도 해서 거의 입 가까이 대 줘야 먹고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편하게 사료를 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단지 사료의 경우에는 저처럼 수조 바닥에 아무것도 깔지 않고 주는 것이 좋아요. 잘못하면 모래까지 같이 먹습니다.
그리고 우파루파에 따라서 사료를 잘 먹지 않는 케이스도 있어서 한 번 확인하고 줘야 합니다.
보통 수족관, 펫샵, 파충류 샵 같은 곳에서 분양하는 개체들은 사료 먹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아이들을 분양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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